경주 감은사지

여행·탐방 / 김명현 기자 / 2019-05-10 09:31:08
울산종합일보-홍성조의 역사‧문화이야기 13
▲ 경주 감은사지
▲ 경주 감은사지
사적 제31호, 경북 경주시 양북면 소재의 감은사지 3층 석탑은 국보 제112호로 높이 각 13,4미터로 동서의 쌍탑으로 조성됐다.

같은 구조의 두개의 탑에 상하2층으로 형성된 기단위에 세워진 평면방향의 삼층석탑으로 목탑의 구조를 단순화시켜 만든 석탑양식의 표본이다

감은사지 석탑은 단단한 화강암으로 조성된 것이 아닌 감은사지 주변의 석재인 응회암으로 조성됐고 기단과 2층 탑신 내부는 잡석과 흙으로 단단히 채워져 있다.

감은사란 절의 이름은 ‘은혜에 감사하는 절’이라는 뜻이 담겨있는데 문무왕이 668년 고구려를 징벌해 삼국을 완전히 통일하고 나라가 안정되자 이를 부처님의 은혜로 받아들여 감사하는 뜻에서 만년에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감은사는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뒤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해 신문왕 2년에 완성된 절이다.

감은사는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동해의 대왕암에 장사 지낸 뒤 용이 된 부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법당아래 동해를 향한 배수로를 만들어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해진다.

▲ 경주 감은사지
▲ 경주 감은사지
1957년 12월, 서탑을 해체 보수할 때 3층 몸돌에서 건립당시 설치했던 매우 정교하고 귀중한 사리장치가 발견됐다.

1996년에 동탑을 해체, 보수했는데 3층 지붕돌의 상면 사리공에서 금동사리함이 발견됐다.

경주에 있는 3층 석탑으로는 가장 거대하며 옛 신라의 탑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쌍탑으로 변모해가는 최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글 정리 :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발행인/대표이사
사진 :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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