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그물망 방역 체계’로 코로나19 적극 대응

커버스토리 / 김귀임 기자 / 2020-09-16 09:46:39
▲ 울산시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등 강력한 방역대책 추진과 함께 ‘감염병 안전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감염병 대응 종합 관리를 심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등 강력한 방역대책 추진과 함께 ‘감염병 안전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감염병 대응 종합 관리를 심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울산시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분야별 종합 관리를 위한 심화단계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감염병 관리 전담조직 신설을 위해, 기존의 복지여성건강국을 복지여성국과 시민건강국으로 분리하고 시민건강국 내에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신설 조직인 ‘감염병관리과’에서는 감염병 정책수립, 감염병 예방·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역학조사관 등 대응 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직개편안은 8월27일 입법예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또한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과 향후 신종 감염병 확진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지역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의 기능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을 치료 중심의 지역거점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육성하고 이를 위해 내년까지 총 사업비 86억8000만원(국비 15억5000만원, 공단 27억8000만원, 시비 20억원 자부담 2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감염병 전담 하이브리드 수술실(1실) 설치, 중환자실 병상 확대(2→11병상), 국가지정격리병상 확대(5→9병상) 등이며 이를 통해 감염병의 병원 내 교차 감염 위험성을 줄여나가고 치료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의 열악한 공공 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도 설치된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울산대학교병원을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8월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공공의료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병원 내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비호흡기질환자와 호흡기질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 7개소(울산대병원, 씨티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서울산보람병원, 울산엘리아)도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2차 유행이 확산할 경우 운영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공공병원의 기능 보강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신청돼 지난 7일 시립노인병원을 비롯한 지역 내 9개 시설이 최종 선정됐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25억1000만원(국비 17억6000만원, 시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으로 시립노인병원에는 폐열회수형 환기장치와 고효율 냉난방장치, 스마트 에어샤워 등이 새롭게 도입된다.

울산시는 연말까지 정신질환자 감염병 격리병실(20병상)도 마련한다.

감염병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가 필요한 정신질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기존 입원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돕기 위한 조치이다.

오는 2024년 말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산재전문공공병원도 핵심진료기능을 확대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격리병상 마련으로, 공공의료 기능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감염병 종합 관리 심화단계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감과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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