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900억 투입해 산단 지붕에 태양광 설치

커버스토리 / 김귀임 기자 / 2019-10-21 09:00:19
市 등 6개 기관,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 협약
▲ 울산시가 에너지자립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에 나선다.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에너지자립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에 나선다.

시는 21일 오전 11시 상황실(본관 7층)에서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알렸다.

협약에는 울산시,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에너지공단,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자유무역지역입주기업협의회, 신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 산업단지 전경.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은 산업단지 공장 및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특히 분산되어 생산되는 태양광 전력을 중개 사업자가 모아 전력거래소에 공급하는 전력 중개사업 개념이 도입된다.

중개사업자는 거래처의 모든 태양광 발전시설을 관리 및 운영하고 발생된 수익은 산업단지 기업체와 공유한다.

이번 사업은 총 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2022년까지 7개 산업단지에서 발전 규모 60MW의 시설을 3단계(단계별 사업비 300억원, 시설용량 20MW)로 추진될 계획이다.

연간 발전량 7만8840MWh로 2만1000가구(4인 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 기준 350kw/월)가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온실가스 3만6000톤의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 6월까지 자유무역지역과 신일반산업단지 50여 개 기업체 지붕에 발전 규모 20MW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은 공장의 지붕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자연 훼손이 최소화되는 점과 전기를 소비하는 소비자가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프로슈머(Prosumer)로의 전환이 가능해진다는 점 등 그 의미가 상당하다”며 “오늘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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