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풍 ‘장미’ 영향권에 비상… 긴급 점검회의 개최

커버스토리 / 김귀임 기자 / 2020-08-10 10:16:14
▲ 10일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10일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시장 송철호)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날 울산시는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50㎜~150㎜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바람이 시속 35㎞~70㎞(초속 10m~20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90㎞(초속25m)에 달할 예정이다.

시는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10일 오전 시와 구군,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따라 전국적으로 산사태, 하천범람 등에 의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상습침수지역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출입통제, 주민대피계획, 시설물 보호 등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시에 따르면 6월 장마 이후 울산에도 많은 비가 내렸고, 8월7일에서 8일 이틀에 걸쳐 평균 11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등의 위험발생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주택가와 인접한 산사태 취약지, 급경사지, 농업용저수지, 옹벽 등의 붕괴 사고는 인명피해와 바로 연결되는 만큼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위험예견 시에는 신속하게 주민대피를 하는 등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잦은 강우로 태화강 유역의 댐들이 만수위가 되어 월류를 시작했고 앞으로 추가적인 강우 시 태화강 수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태화강 둔치, 국가정원 등의 주요 시설물에 대한 침수예방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비가 길고 긴 장마의 마지막 고비일지 모른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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