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물폭탄 쏟아부어도 ‘북한 짝사랑’… 사과 받아야”

정치 / 김종윤 기자 / 2020-08-07 10:25:02
▲ 김기현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울산남구을)은 7일 정부를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북한과의 협력을 앞세우는 중대한 오류는 김정은·김여정과 함께 역사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물 폭탄을 쏟아부어도 이 정권의 어처구니없는 ‘북한 짝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북한의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무단방류로 연천·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이라는 사람은 북한 주민을 먼저 걱정하시니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고 장관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또 김 의원은 “북한이 아무런 예고 없이 (황강댐) 물을 흘려보냈다는 건 일종의 테러이자 만행”이라며 “명백한 남북합의 위반이자 같은 민족에 대한 비인도적인 처사로, 북한에 책임을 묻고 반드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그런데 이 정부는 오히려 역대급 물난리를 겪은 이 시국에 어처구니없게도 120억원의 대북지원을 의결했다”며 “북한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우리 국민이 희생을 당해야 제정신을 차리시겠나”라고 했다.

김 의원은 “북한의 정중한 사과와 재발방지책이 우선”이라며 “이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그 어떤 명목의 대북협력사업도 정당성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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