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해야 할 행정 정상화

홍성조발행인칼럼 / 울산종합일보 / 2021-04-08 1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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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4월7일 치러진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당선됐다. 서 당선인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지 3년 만에 다시 남구청장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다.

서울, 부산시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는 현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 당락을 결정지었다. 남구청장 재선거는 40.5%의 투표율에 서 당선인이 63.7%의 득표율로 22.1%에 그친 민주당 후보를 큰 표 차로 누르고 압승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소속 김진규 전 남구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직을 상실해 치러지게 되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직을 상실하기까지 3년 가까이 걸렸다. 그 동안 남구는 3년이라는 시간을 구청장의 재판과 공석 상태로 흘려보내야 했다.

주민들이 직접 뽑은 구청장의 선거법 위반 행위로 생긴 행정 공백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구청장의 공약은 연기되거나 미뤄지게 되고, 예산 확보와 같은 중대한 과제나 새로운 현안 사업들 역시 책임감 있게 제대로 추진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는 1년 남짓한 시간이 남아 있다. 서 당선인은 그 동안 지지부진했거나 차질이 생긴 남구 행정을 조속히 파악하고 정상화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다행인 점은 서 당선인이 2014년부터 남구청장으로 구정을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남은 1년 2개월 동안 어떻게 안정적으로 구정을 이끌어가야 할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남구는 울산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와 행정, 금융 등 중심 지역이다. 그런 만큼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의 극복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복지 등 챙겨야 할 현안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서 당선인은 “시간 낭비 없이 당선 첫 날부터 구청장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구청장 경험과 지혜를 살려 지난 3년 간의 남구 행정의 혼란과 공백을 신속하게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선거는 끝났고 새 구청장이 남구 행정을 하루빨리 정상화시키는 일만 남았다. 그것이 이번 선거에서 구민들이 투표를 통해 선택한 이유다.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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