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전통, 탄탄한 미래 보장하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인터뷰 / 김귀임 기자 / 2020-05-18 10:45:10
[인터뷰] 정인락 울산 농소새마을금고 이사장
▲ 정인락 울산 북구 농소새마을금고 이사장.

코로나19로 인해 서민 경제가 부쩍 힘들어진 요즘,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금융기관들 역시 경기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54년 전통의 울산 북구 농소새마을금고는 급변하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도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월24일 취임해 100일을 앞둔 정인락 농소새마을금고 이사장의 모토는 다름 아닌 ‘지역과 상생 성장하는 금융’이다. 회원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탄탄한 미래를 설계해가겠다는 정인락 농소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회원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일류 금융기관으로 도약
자산건전성 경영평가 1등급 목표로 임직원 ‘협력’
급변하는 금융시장,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확장 필요


- 2020년 2월24일부터 업무에 돌입하신 지 어느덧 100일이라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취임소감과 경영 방침에 대해 들어보자면.

“제20대 임원선거를 통해 부여받은 4년간의 임무를 정직하고 공정하며,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정신으로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과 금고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개선·해결하고, 회원과 동고동락하는 일류 금융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967년 창립 이래 54년의 전통을 가진 농소새마을금고가 많은 시련과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금융 환경 속에서 전체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합심 노력해 다년간의 출자 미배당으로 침체된 금고 내·외부적 분위기 쇄신과 능력위주의 인사관리, 투톱체제로 기관을 운영 업무의 정확성과 책임감을 부여하겠다.

또한 지역과 상생 성장하는 지역금융, 경영평가 최고 1등급을 목표로 기틀을 마련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정도경영을 실천할 것이다

- 농소새마을금고는 출자회원 1만6000명, 일반 거래회원 1만3000명과 총자산 1830억원을 보유하며 탄탄한 내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매년 우수한 이익 성적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간의 성장 과정과 이후 실적을 진단해 보자면.

“2013년 일부직원의 일탈로 인한 부실한 경영관리, 부실대출 등으로 약 87억원이라는 큰 손실금이 발생했다. 2014년 15억원, 2015년 36억원, 2016년 7억원, 2017년 4.8억원의 결손금을 보전하고 2019년 말 기준 잔여 이월결손금 15억원을 2020년 연말까지 보전하기 위해 건전대출 활성화를 통한 예대비율 80% 이상, 자산건전성 경영평가 1등급을 목표로 수익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이익창출을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농소새마을금고가 주력하는 상품과 금융서비스는 무엇인지.

“과거 금융기관을 찾아와서 받던 금융서비스가 아닌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다양한 대출상품(신용, 담보, 햇살론)과 예·적금상품을 홍보, 우리 역사 속에서 그 맥락을 찾을 수 있는 상부상조정신의 구제제도를 현대적으로 발전한 공제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1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1인을 위하여’라는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각종 재난을 극복하고 안정된 경제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주고,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발맞춘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발을 통한 언제든지 이용가능하고 찾기 쉬운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의 영향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대비책이 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창구대면 거래에 국한된 과거 금융거래방식에서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정보공급과 리스크에 현명한 대체가 필요할 것이다.

지역 주력사업인 조선 및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IMF사태로 국가 부도 위기 때보다 훨씬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제상황과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시장 마비로 하루하루 불안한 생활을 하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고 철저한 친절 서비스와 신뢰를 구축하겠다.

저금리 코로나 지원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판매 등 고통을 분담하고 보여주기 위한 성장보다는 내실 있고 안정적인 금융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회원과 함께 성장하고 탄탄한 미래를 보장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 

- 농소새마을금고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와 방향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으로 금고를 혁신하고 신규 고객유치 및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개발, 사회 공헌사업과 참여로 고객과 회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역 대표은행이 되겠다.

회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써 회원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고 직원이 출근하고 싶은 밝은 직장생활,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통한 1만6000명의 회원과 고객에게 이익금을 돌려드려 회원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주는 게 최고의 목표다

- 농소새마을금고는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그간의 활동을 들어보자면.

“IMF 외환위기 이후 어려운 이웃을 돕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새마을금고 회원들의 참여 속에 추진된 지역사회 환원사업인 ‘사랑의 좀도리 쌀 모금 행사’를 매년 실시, 2019년에는 모금한 쌀 2100㎏(20㎏, 105포)를 북구청의 지원을 받아 지역의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원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회원 자녀(고등학생, 대학생)에게 장학사업 실시, 지역문화축제 지원, 주부대학 총동창회 봉사단, 좀도리 봉사단, 한누리 노래봉사단을 운영 어울림림복지재단, 명성요양원, 행복마을등과 협약을 맺고 중식봉사, 노래봉사 등 어려운 이들과 함께 희망과 행복을 나눠주는 든든한 금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금껏 단 한 번도 걸어가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어려운 현실이다. 직원 만족이 곧 고객만족이며 그로인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이미지의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농소새마을금고가 자리매김 된다면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은 물론 직원, 회원,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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