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퍼지는 ‘우한 폐렴’, 울산 능동감시 대상자 5명

커버스토리 / 김귀임 기자 / 2020-01-28 09:00:57
능동감시 대상자 자가격리… 27일 기준 국내 확진자 4명
▲ 23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7일 오전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 환자(55세, 한국인)가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의 경우 확진자는 없으나 능동감시 대상자가 현재 5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첫 번째 발생한 우한 폐렴 확진자와 같은 회사에 근무한 바 있으며 모두 자가격리 중으로 상태는 안정적이다.

대상자들은 광범위한 접촉자로 보고 관리명단에 포함됐으며 22일 3명이 격리된 데 이어 24일 추가로 2명이 격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매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관계부처와 시·도 관계자 회의가 개최되고 일일점검 및 상황 공유·협업을 해나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부터 설 연휴 기간 중 지역사회 감시‧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울산시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가동에 돌입했다.

송철호 시장은 “시의 경우 현재까지 의심환자나 확진환자가 없지만 5명의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발생한 국내 4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받았다.

이후 25일 고열(38℃)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재내원,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를 실시하던 중,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며 27일 오전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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