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선대 선바우와 먹바우, 힌디기(포항 12경)

여행·탐방 / 울산종합일보 / 2021-04-01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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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신문-홍성조의 역사·문화이야기 102

▲ 하선대는 칠석날 선녀들을 이곳에 초청해 춤과 노래를 즐기곤 했는데 얼굴이 예쁘고 마음씨가 착한 한선녀에게 마음 끌린 용왕이 우여골절 끝에 선녀와 혼인하게돼 자주 이곳에 내려와서 용왕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다.
아주옛날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이곳 포항 하선대 선바우, 먹바우, 힌디기, 폭포바위, 해국군락지 등에서 춤추고 노래불렀다는 전설이 있다.(포항 12경에 포함됨)

이곳은 호미곶 해안둘레길을 걸으며 볼수있어 포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들르는 명소이다.

하선대는 동해면 입암리와 마산리 경계지점인 황옥포에 있는 널찍한 바위섬으로 작은 바위에 선녀가 내려와서 놀았다해 하선대 또는 하잇돌이라고 한다.

옛날 동해의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이곳에 초청해 춤과 노래를 즐기곤 했는데 용왕은 선녀들 중에서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한선녀에게 마음이 끌리고 왕비로 삼고 싶었으나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용왕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위해 바다를 고요하게하고 태풍을 없애는 등 인간을 위하는 일을 황제가 감복해 선녀와의 혼인을 허락했다고 한다.

그 후 용왕과 선녀는 자주 이곳으로 내려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다.


▲ 절벽과 바다사이에 떠있는 산책로를 걷는데, 1킬로미터 가량의 하선대 해안산책로가 적당한 파도가 있는날이면 운치가 있고 더 멋진 풍광이 펼쳐져 최고의 바다산책로로 각광 받고 있다.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따라 코스여행을 하는 사람이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둘레길 코스를 걷는게 더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사람키의 2~3배로 보이는 우두커니 서있는 먹바우가 나타나는데 곧바로 나오는 연오랑세오녀의 애틋한 사연이 간직된 바위다.

먹바우를 지나면 곧 절벽과 바다사이에 떠있는 산책로를 걷는데 1km가량의 하선대 해안 산책로가 적당한 파도가 있는 날이면 운치가 있는 멋진 풍광으로 아름답다.


▲ 흰바위 형태의 힌디기라는 큰바위가 있는데 다른 바위와는 다르게 흰색과 회색을 많이 띄고 있다. 오래된 옛날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백토로 인해서 하얀빛깔을 갖게 됐다고 전한다.
산책로를 걸으면 멀지 않은곳 영일만도 보이고 화창한 날에는 저멀리 포항공단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왼편, 수직형태로 깎인 절벽은 이국적인 분위기도 있어 특별한 호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 연보라빛 노란 수술을 가진 벼랑이나 가파른 낭떠러지에서 피어있는 꽃해국은 7월부터 11월까지 개화시기다.
특히 이곳 하선대에 있는 해안절벽 대부분이 퇴적층을 적나하게 드러내고 있어 바다로 맞닿은 내륙의 지질활동 등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나타 나는 듯하다.

이러한 아주 먼 과거의 한반도 동해지질 형성의 놀라움과 감탄스러움은 관광 이상의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다.

또 흰바위 형태의 힌디기라는 큰바위가 있는데 다른 바위들과는 다르게 흰색과 회색을 많이 띄고 있다.

오래된 옛날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백토로 인해서 하얀 빛깔을 갖게 됐다고 전한다.

힌디기라는 이름은 옛날 노씨가 처음 정착해 살때 더 흥하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흥덕이라 했는데 음이 변해여 흰덕, 힌디기로 불렸다고 알려져 있다.

폭포바위는 실제 지금 폭포수가 흐르는 곳은 아니지만 무언가 골을 따라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한 탓에 폭포바위의 이름을 얻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연보라빛 노란 수술을 가진 벼랑이나 가파른 낭떠러지에서 피어나는 꽃해국은 7월부터 11월까지 개화시기다.

▲ 선바우는 마을앞 해안에 6미터의 높은 바위인데, 힌디기 만큼 뽀얗진 않지만 화산활동의 화산열에 의해 백토가 들어가 있는 바위이다.
하선대 둘레길 마지막 바위인 선바우는 마을앞 해안에 6미터의 높은 바위인데 백토로 형성된 바위라고는 하지만 힌디기만큼 뽀얗진 않다.

전형적인 화산활동에 의한 지형으로 화산열에 의한 백토(벤토나이트 성분)가 들어가 있는 바위다.

예전에 벼락을 맞아 바위가 쪼개져 이전보다 작은형태로 남겨져 있다.


▲ 해안절벽 대부분이 퇴적층을 적나하게 드러내고 있어 바다로 맞닿은 내륙의 지질활동 등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나타나 있다.
드넓게 펼쳐진 영일만과 아름다운 전설로 전해져오는 하선대의 많은 이야기들은 지금도 포항12경으로 많은 사람들께 사랑받고 있지만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잘 관리되어 보전해 가는것도 시급한 사안이다.

글 정리: 울산종합일보/신문 홍성조 발행인, 대표이사
사진: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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