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언니, 딸 같은 존재로 기억됐으면”

기획 / 서소희 / 2020-05-25 11:41:07
[기획] 울산 중구 대표 캐릭터 ‘울산큰애기’
▲ 울산 중구 캐릭터 '울산큰애기'


구독자 214만명의 크리에이터 펭수가 있다면 울산에는 ‘울산큰애기’가 있다. 출근하자마자 퇴근은 언제 하냐며 불평을 쏟아 놓는 그녀는 도도하지만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 2017년 중구청 관광9급 공무원으로 임용됐던 울산큰애기는 관광도시 사업에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8급으로 승진했다. 이제는 유튜브, SNS에까지 진출해 제2의 펭수를 꿈꾸는 울산큰애기를 만났다.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지역 문화브랜드’
2019년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 영예 안아
유튜브 골드버튼 달성 시 얼굴 공개 공약

-2019년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회에서 1등인 대상을 차지했다. 그 비결과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2019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회는 지역과 공공기관의 캐릭터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 및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행사다.

총 85개 기관의 캐릭터가 참가했으며, 예선 투표에서는 2위로 본선 투표에서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차지하여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큰애기가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이 나서서 이 대회와 울산큰애기를 홍보하고 나섰고, 지역 공공기관과 단체 등이 투표에 적극 동참해 주셨기 때문이다.

특히 울산 현대축구단에서 자체 홍보 영상을 제작해 우리 중구 홍보대사인 박주호 선수와 함께 열띤 응원을 보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아주 명예로운 일이고 기분 좋은 일이지만, 적극 홍보해 주고 참여해 주신 우리 직원들과 지역민들의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울산큰애기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많은 시민들이 울산큰애기 ‘본체’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으면 얼굴 공개를 하신다고.

“울산큰애기가 2019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고, 높아진 인지도를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재는 울산큰애기 유튜브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반드시 10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는 채널로 성장하여 골드버튼 달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유튜브 3종 세트인 구독, 좋아요, 알람 설정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전국적으로 펭수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펭수를 이길만한 울산큰애기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펭수님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울산큰애기의 경우 여자 사람으로서 동물보다는 사람이 먼저다~(ㅎㅎㅎ) 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또한 다재다능한 끼를 보유하고 지역주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울산과 울산 시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펭수와는 비교가 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감히 말씀드려 본다”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작년에는 울산큰애기를 소재로 하고 걸그룹 시스타 출신 ‘보라’ 주연의 웹드라마가 MBC 드라마넷에서 방영됐고, 10분 분량 총 10편으로 네이버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방영되고 있다.

현재는 네이버 라인이라는 일본 및 동남아에서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울산큰애기 이모티콘을 판매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도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울산큰애기 유튜브 및 SNS 채널활동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알려지고 있다.

울산큰애기가 문화관광형 캐릭터인만큼 전국적으로, 나아가 전 세계적 캐릭터로 자리매김해 울산큰애기를 통해 가보고 싶고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울산 중구를 만들고 싶다”

- 마지막으로 중구민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와 같이 인지도가 높아지고 사랑받는 캐릭터가 된 것은 모두 지역주민이 함께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이다.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늘 곁에 있는 동생, 언니, 딸 같은 존재로 울산 중구와 울산큰애기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오니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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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미술관광도시로 도약”

 

▲ 울산 중구는 지난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아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울산 중구(청장 박태완)는 지난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아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중구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트 오브제 개발, 울산 이야기 웹툰 제작, 미술 거리 육성사업, 루프탑 조성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또 울산큰애기 스토리 발굴 사업으로 원도심 내 큰애기 조형물 제작, 디자인 상품 발굴, 공연상품 개발 등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울산큰애기는 지난해 개최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대상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중구에서는 시립미술관이 2021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공업도시가 아닌 ‘미술관광도시’ 중구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13일 울산지역 5개 구·군이 지역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실리적인 지역관광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각 지역의 관광 사업을 상호 홍보하고 교류하며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역 관광시장을 확장하는 한편 어려움에 있는 지역 관광 업체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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