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세계 최고의 안전한 원전 운영

홍성조발행인칼럼 / 울산종합일보 / 2021-02-03 13:05:05
▲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신고리 4호기가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이 운영하는 신고리 4호기는 한국형 원전 APR1400 모델로, 에너지 전환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 현 정부에서 첫 번째 운영허가를 얻은 원전으로 주목받았다.

신고리 4호기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2019년 8월 29일부터 지난해 10월 9일까지 상업운전일 기준 408일 동안 단 한 번의 고장 없이 안전 운전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2016년 12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신고리 3호기 역시 APR1400 모델로, 1주기(389일) 동안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새울원전의 2개 호기 동시 첫 주기 무고장 달성은 국내에서 두 번째, APR1400으로는 처음으로 이뤄낸 성공적인 성과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모델은 안전성과 경제성,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이 모델이 첫 적용된 신고리 3, 4호기는 기존 100만kw급이던 발전 용량을 140만kw급으로 크게 높였다. 또한 설계수명60년으로, 기존 40년 대비 50%나 높였다.

신고리 3, 4호기가 연간 생산하는 전력은 208억kWh. 이는 국내 총 발전량(5699억kWh)의 3.7%에 해당하는 전력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 것이다.

원전의 안전성은 발전 용량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APR1400은 디지털제어설비(MMIS) 전면 적용, 0.3g(규모 7.0)로 내진설계 강화, 해일 대비 방수문 설치, 중대사고 발생 시 원자로건물 보호를 위한 무전원 수소제거설비 설치 등을 통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발전 용량을 높아지고 설계수명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고리 3, 4호기의 성공적인 가동은 국내 원자력 기술의 위상을 높인 성과로 볼 수 있다. 이 모델은 미국 NRC(국가조사위원회)의 설계 인증을 받아 해외 수출길도 열어놓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에너지원별 발전량 중에서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5.9%에 이른다. 신고리 3, 4호기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오는 2023년과 2024년 신고리 5, 6호기가 각각 준공된다.

원자력 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에너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원전의 안전성은 미래 에너지원으로서 가치를 입증할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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