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경영으로 최적의 환경 조성할 것”

인터뷰 / 김귀임 기자 / 2019-09-23 16:15:57
[인터뷰]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울산시민들을 위한 시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이 공간들을 최고 수준까지 이끌어낸 데에는 울산시설공단(이사장 박순환)의 노력이 크다.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이 취임한 지 어느 덧 1년, 그간 불어왔던 시민 중심의 경영도 어느덧 정착된 상황이다. 특히 그간 개선점으로 꼽혔던 키즈테마파크 리뉴얼, 울산대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공단의 자체 성장을 유도했다. 지금도 시민들을 위한 주요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는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만나 계획을 들어봤다.

시민 서포터즈 등 시민 중심 경영 실천
문수경기장 잔디교체 등 시설 관리 힘써

최상위 감사기구 선정, 청렴 기관 입증

장미축제, 무료건강검진 등 행사 '풍성' 

-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을 앞뒀다. 그동안의 경영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을 살펴본다면.

“취임 후 1년간 울산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공단시설을 깊숙이 들여다보니 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간 공단의 현실을 진단하고 변화의 새로운 초석을 놓기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 성과를 말하기엔 짧은 기간이지만 공단 직원들 사이에선 형식과 절차보다 업무를 더 챙기는 분위기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주위로부터 우리 공단이 변화했다는 말도 종종 들려온다. 앞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직원보수 정상화와 광역 공기업에 걸맞은 조직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공단의 새바람이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의 중요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

- 취임 직후부터 ‘시민 중심의 가치 실현’을 내세운 바 있다. 공단 내 직접적인 주민 참여를 위해 실천한 것이 있다면.

“‘시민 중심’의 경영방침을 기본으로, 시민이 직접 공단의 주요 경영 및 사업에 참여해 의사를 결정하고, 결정된 내용이 공단 운영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시민 서포터즈, 시민 참여 예산제, 시민 서비스 평가단 및 각종 시민 위원회 운영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은 공단의 주요 시책 및 추진사업에 의견을 제시하고 평가하며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공단의 발전과 도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불우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봉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시민과 함께 추진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속의 공단’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100여 명의 시니어직, 안전관리직 등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을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시민중심’ 경영을 실천에 옮길 것이다”

- 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 울산하늘공원 등 시민들을 위한 주요 인프라 시설들을 관리하고 있다. 공단의 관리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간의 주요 성과를 들어보자면.

“축구 국가대표 전지훈련 및 국가대표 평가전 개최뿐만 아니라 콘서트, 박람회 등 시설 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이제 울산시설공단이 명실상부한 울산을 대표하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울주군청 이전으로 침체된 옥동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울산대공원 남문에서 개최되던 장미원 빛축제를 금년도부터 옥동상권에 인접한 정문지역으로 변경해 개최되도록 결정했다. 또한 직원 하계휴양소를 경주지역에서 울산지역으로 옮겨 지역 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안전중심의 시설관리를 위해 울산지역 최초로 인증한 ISO 22301(업무연속성관리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을 지속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울산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근로자 보호 제도 및 작업 중지 요청제를 도입‧시행했다. 또한 문수경기장 잔디교체공사, 종합운동장 LED 조명공사, 동천체육관 마루바닥 교체공사 등을 추진해 명품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힘을 쏟아 2021년 울산에서 개최예정인 전국체전이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지역공기업 최초로 지적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소프트웨어 저작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적용 상황 등 진행 과정을 들어본다면.

“우리 공단은 지역공기업 최초로 지적재산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는 외부 기관이나 기업의 도움 없이 순수 독자적 개발이라는 면에서 그 가치를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복제·연구 가능한 개발 소스까지 모두 공개하는 ‘자유공개 소스 소프트웨어(FOSS)’ 형태로 무료 제공해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언컨대 향후 시장경제는 기술의 보유와 활용이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사료된다. 우리 공단을 필두로 누구나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신이 보유한 기술이 세계 최고의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우리 공단은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기업이 우리 공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생산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등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을 통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 울산시설공단은 3년 연속 최상위 자체 감사기구에 선정되며 청렴 기관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를 위해 노력한 것이 있다면.

“우리 공단은 청렴사회 구현을 위해 현금 제로화, 공정계약지침 마련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나는 청렴가수다 청렴노래경연대회’ 개최 등을 통해 ‘나부터 먼저, 실천하는 청렴’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갑질 예방을 위한 전담 신고센터 운영, 자체 갑질가이드라인 마련,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채용 절차 투명성 강화 시책을 마련하는 등 생활 적폐형 부패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렴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지역 내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시민 맞춤형 청렴시책을 추진하는 등 공단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인정받는 청렴공단을 실현하고 있다. 향후에도 더욱 깨끗하고 청렴한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 공단은 시설관리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행사, 교육 등을 기획하고 있다. 몇 가지 살펴본다면.

“울산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인 울산대공원에서는 튤립개화 시기에 맞추어 이벤트를 실시하고 핑크뮬리정원 개방, 장미축제, 빛 축제, Rock&Dj Party, 그린하우스 야외 무료영화 상영 이벤트 등을 개최해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부서별 각자의 고유성을 발휘해 야생동물구조전문교육, 예초기 사용교육, 시민 응급처치 교육, 무료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대왕별아이누리에서는 계절마다 어린이 행사를 개최하고 어린이날 행사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어린이들의 놀이문화를 선도하고, 웨딩촬영 장소도 무료 개방해 시민들에게 공공시설 공유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늘공원에서는 참배객들을 대상으로 매년 추모의 날 행사를 운영해 고인을 잃은 참배객들을 위로하고 죽음과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전시설 몰래 카메라 단속·점검을 통해 안심시설로 인증 받는 것은 물론, 체육시설 등에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재인증 받아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와 교육 등을 기획해 시민을 위한 공단, 시민과 함께하는 공단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

- 기타 울산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공단 내 모든 시설운영의 기조를 시민중심으로 바꾸고, 시민의 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여 공단 업무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각 검토 후 바로 개선해 반영하는 등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특히 항상 내 가족처럼 힘들 때 편안함을 준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가고 있다. 향후에도 공단 경영 전반이 시민중심으로 나아가, 고객이 가슴으로 만족하는 일류공기업이 되도록 계속해 정진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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