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범인, 영화 봤을까…범죄 현장 다시 찾은 묘사는

사회 / 주준영 기자 / 2020-01-06 18:48:28
▲(사진=영화 살인의추억 스틸컷)

영화 '살인의 추억'이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진범으로 특정된 인물이 나온 현재 작품 속 범인의 묘사가 실제 범인과 얼마나 비슷한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살인의 추억'은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로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가 개봉한 16년 전에는 미제 사건이었기에 '살인의 추억'에서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묘사만 있을 뿐 실제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2019년이 돼서야 이춘재라는 이름의 수감자가 진범으로 특정된다.

이춘재가 수감된 교도소에서는 '살인의 추억'을 여러 번 틀어줬다고 한다. 범인이 자신의 범죄를 다룬 영화를 교도소 내에서 봤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극중 2003년 시점인 마지막 장면에서는 범인이 다시 찾아왔다는 전제로 묘사된다. 하지만 실제 범인인 이춘재는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기에 영화처럼 현장을 다시 찾을 수는 없었다.

한편 '살인의 추억' 속 엽서에 나온 주소가 범인 이춘재의 본적지와 상당 부분 일치해 화제 되기도 했다. 엽서에서는 태령읍 진안 1리라고 적혀있으며 이춘재의 본적지는 태안읍 진안 1리다.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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