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최고 APR1400 모델’ 신고리 3‧4호기 준공식

커버스토리 / 김귀임 기자 / 2019-12-06 18:52:56
신고리 3‧4호기, 안전성‧경제성‧편의성 대폭 높여
연간 208억kWh 생산… 부‧울‧경 전력 23% 감당
▲ 한국수력원자력은 6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신고리원자력 3‧4호기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원전 산업계를 이끌 APR1400 모델 신고리원자력 3‧4호기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6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에서 신고리원자력 3‧4호기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고리 3‧4호기는 UAE 수출원전의 참조발전소이자, 신형원전 APR1400 최초 발전소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장(국회의원‧서울 강남구갑), 한상길 새울원자력 본부장,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김기선 국회의원(강원 원주시갑),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용희 한국수력원자력 전무,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 서휘웅 울산시의원, 엄창섭 전 울주군수, Mohamed Al Hammadi ENEC CEO, Bakyt Dyussdenbayev 카자흐스탄 대사, Eero Suominen 핀란드 대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식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들이 홍보 영상을 보고 있다. 


행사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장(국회의원‧서울 강남구갑), 한상길 새울원자력 본부장,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김기선 국회의원(강원 원주시갑),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용희 한국수력원자력 전무,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 서휘웅 울산시의원, Mohamed Al Hammadi ENEC CEO, Bakyt Dyussdenbayev 카자흐스탄 대사, Eero Suominen 핀란드 대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 신고리원자력 3‧4호기 준공기념행사가 6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가운데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992년 노형 개발을 시작으로 2007년에 착공한 후 지난 8월 신고리 4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며 “20여 년의 대장정을 거친 신고리 3‧4호기는 원자력 발전소의 꿈의 집결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신고리 3‧4호기의 준공은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해외 각국에서 수주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고리원자력 3‧4호기 준공기념행사가 6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가운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신고리 3‧4호기는 원전 기술 자립을 목표로 건립된 신형경수로 개발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 받아 UAE 등 해외 수출에 기여한 원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원자력 발전이 새로운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원전의 안전한 운영, 원전의 투명한 운영, 원전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당부했다.


▲ 신고리원자력 3‧4호기 준공기념행사가 6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가운데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장은 “신고리 4호기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을 이유로 운영이 미뤄지다가 지난 8월 드디어 운영을 개시했다”며 “신고리 3‧4호기는 기존 대비 발전용량이 약 40% 증가된 1400MWe급 대용량 원전”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에 설계 인증을 취득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잡은 신고리 3‧4호기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신고리원자력 3‧4호기 준공기념행사가 6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원자력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시에서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현재 원자력방재타운 조성사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방사능 방재대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한수원에서도 많은 노력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신고리 3‧4호기 준공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공적인 신고리 3‧4호기의 준공을 축하함과 동시에 유공자 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상돈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은 원재연 한국수력원자력 처장이 수상했으며 산업포상은 김병호‧이형범 한국수력원자력 소장, 최일경 한국수력원자력 팀장, 고한중 한국전력기술 처장에게 돌아갔다.

또한 대통령표창은 오승주 한국수력원자력 실장, 이연호 두산중공업 부장, 설영실 한국전력기술 주임연구원, 최민우 울주군청 지방행정주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유공자들이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신고리 3‧4호기 준공기념행사에서 내빈들이 준공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신고리 3호기는 지난 2016년 12월, 제3세대 가압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로는 세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신고리 4호기도 지난 2019년 2월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연료장전 이후 국내 원전 최초로 단 한 번의 고장정지 없이 시운전 시험을 완벽하게 마치고 지난 8월29일 상업운전에 착수했다.

신고리 3‧4호기는 기존 100만kW급 원전인 OPR1000 모델에 비해 안전성‧경제성‧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발전용량은 140만kW급으로 기존 100만kW 대비 40%가 증가했고 설계수명은 60년으로 기존 40년 대비 50% 높아졌다.

특히 ▲디지털제어설비(MMIS) 전면 적용 ▲0.3g(규모 7.0)로 내진설계 강화 및 해일대비 방수문 설치 ▲중대사고 발생시 원자로건물 보호를 위한 무전원 수소제거설비 설치 및 이동형 발전기 구비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욱이 단계별 시운전시험을 통해 기기의 안전성능을 최종 확인하며 높아진 안전성을 입증했다.


▲본격적인 신고리 3‧4호기 준공기념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신고리 3‧4호기가 연간 208억kWh의 전력을 생산함에 따라 국내 발전량(5699억kWh)의 3.7%에 해당하는 전력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전력 소비량의 약 23%를 감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국가 전력기반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신고리 3호기는 해외의 경쟁 원자로인 미국 AP1000, 프랑스 EPR 보다 먼저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2주기 운전기간 동안 무고장 기록을 달성하는 등 한국의 원자력 건설·운영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또한 APR1400은 2017년 10월 유럽 사업자요건(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EUR) 인증을 취득했고 지난 8월에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원전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향후 추가 수출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3‧4호기 준공 사업에 총 사업비 약 7조5000억원을 투입했다.

건설 기간 동안 300여 개의 중소협력업체, 연인원 420만명이 참여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글 = 김귀임 기자 / 사진 = 박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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