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의 관행? 불안감 가중시킨 블랙수면방, 위치는 '강남대로114길20'

사회 / 주준영 기자 / 2020-05-09 19:59:17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블랙수면방 정체에 시선이 모아졌다.

 

9일 공개된 20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에 '블랙수면방'이 포함돼 있어 화제다. 강남구청은 관내 주민들에게 확진자가 블랙수면방(강남대로114길20)을 방문한 시간을 알리며 같은 시간대 방문한 이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블랙수면방'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공개된 주소를 검색해도 관련 정보나 상호명이 검색되지 않았기 때문. 불안감이 커진 누리꾼들은 해당 장소를 찾아 간판의 사진을 올리며 정보를 공유까지 했다.

여러 누리꾼들에 따르면 '블랙수면방'은 남성 동성애자들이 방문하는 사우나다. 밀접 접촉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장소로 알려지며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에 불안감이 가중됐다.

한편 앞서 확진자가 나온 남성 동성애자 전용 클럽은 방문자들의 이름이 담긴 방명록이 존재해 방문자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국민일보 인터뷰에 응한 동성애자 A씨는 "이태원 클럽 방명록을 작성했다고 했던데, 대부분 친구 이름을 써놨을 것"이라며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길 꺼리기 때문에 클럽을 방문할 때마다 가명을 쓰는게 관행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블랙수면방' 방문자들의 정보가 남겨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거나 혹은 방명록이 있어도 가명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자진 검사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며 불안감을 더욱 커지고 있다.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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