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 월 급여 1000만원?"…빚 7억 진 심상덕 의사의 소신

사회 / 주준영 기자 / 2019-10-13 21:24:20
▲(사진=KBS '다큐공감' 예고편 캡처)

자연분만을 권장하는 산부인과 의사 심상덕 씨의 병원이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 1TV '다큐 공감'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 심상덕 씨와 그의 병원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심상덕 씨는 서울 동교동 삼거리에 한 산부인과를 12년 전에 개업했으나 그의 통장에는 7억의 빚이 있다.

 

지난해 의사구인 업체인 초빙닷컴 측에 따르면 일반외과나 산부인과의 경우 의사들의 월급은 평균적으로 1000만원에서 1200만원이다. 봉직의와 달리 개원의의 수입은 여러 요인에 따라 갈리겠지만 심상덕 씨가 적지 않은 액수의 빚을 떠안은 배경은 그의 소신 진료였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출산률은 0.97명으로 출산하는 산모 자체가 감소하면서 산부인과의 수익도 자연스레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심상덕 씨는 산모에게 인위적인 수술보다는 자연분만을 권장했다. 이같은 그의 진료 방법이 병원의 수익을 더욱 악화시켰고 그의 통장에도 빚이 쌓여가게 됐다.

 

한편 심상덕 씨는 자신의 일과 관련해 "어떤 의사가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데 참여해서 돕고 둘이 왔다가 셋이 돼 나가는, 이정도의 보람찬 일을 하는 의사는 산부인과 의사 말고는 없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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