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의료 상식] 동안을 위한 미용 성형 ‘자가지방이식과 필러 주입’

의료상식 / 울산종합일보 / 2016-04-06 14:14:50
▲ 동강병원 성형외과 지소영 전문의

나이를 먹어갈 수록 “나이 들어 보인다”, “늙어 보인다”는 말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물론 여성의 경우 “예뻐 보인다”, 남성의 경우 “잘 생긴 얼굴이다”라는 말을 듣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경우이나, 요즘은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이 외모에 대한 또 다른 좋은 평가의 기준이 돼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젊어 보이는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어려 보이는 동안의 조건으로는 적절한 안면윤곽의 비율이나 입술 이마 코 등의 각 부위의 모양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주름 없고 탄력 있는 피부, 그리고 꺼지거나 처진 부위가 없는 통통한 볼 등을 들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외모는 점점 생기를 잃어가면서 주름이 늘고, 검버섯이나 점 같은 색소 질환이 나타나고, 피부가 처지거나 볼살이나 관자, 눈밑 부위의 살이 없어져 피부가 위축되고 꺼져 보인다. 여기에 음주, 흡연, 불규칙한 생활까지 가세하면 노화는 한층 빨리 진행된다. 이러한 변화로 피부가 처지고 볼에 살이 빠지면 나이가 들어 보일 뿐 아니라 아프고 피곤해 보이게 된다.


이 같은 피부나 주름 문제는 평소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는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생긴 주름이나 빠진 얼굴 살은 관리만으론 만족스럽게 개선되긴 어렵고, 최근에는 이런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자가지방이식과 필러 주입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자가지방이식술은 본인의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을 채취, 분리하여 순수 미세지방으로 정제한 후 얼굴의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로 주로 꺼진 볼 살이나 뺨 팔자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등을 개선하는데 이용된다. 이마나 턱, 볼의 볼륨을 살려주거나 입술확대, 눈 밑 애교살 등을 만드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자가지방이식은 외부물질을 주입하지 않아 안전하고 거부반응이 없으며 비교적 간단하지만 수술방법이지만 이식된 지방이 흡수되는 등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채취나 이식 방법이 발전하면서 효과도 좋아지고 생착률도 크게 높아졌으며, 지방이 생착되며 피부의 혈액순환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등 피부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에는 자가혈 지방이식 방법으로 생착률이 높아지고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도 길어지며 피부개선 효과도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자기 몸에서 얻은 지방세포들은 시술 후 2∼3개월이 지나면 처음 주입한 지방량의 약 절반 정도는 다시 자신의 몸으로 흡수돼 대부분의 경우 한 번의 이식만으로는 부족하고, 2∼3번 정도의 반복적인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자가 지방 외에 필러 주입의 경우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수술없이 간단히 외래에서 꺼진 부위와 주름을 메울 수 있는 간단한 시술로 짧은 시간의 투자로 지방이식과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마른 체형의 환자나 수술 시간을 잡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에게 각광받고 있지만, 비용과 외부물질 주입에 의한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제재가 1년~2년이 경과하면 체내로 흡수돼 재시술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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