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소주로 세계 무대 넓히는 '무학'

울종행사 / 신섬미 / 2017-01-26 09:41:42
대한민국 대표 주류회사 ‘무학’


▲ 전국구 소주 업체로 발돋움한 무학이 이제는 세계로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전국구 소주 업체로 발돋움한 무학이 이제는 세계로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한류 영향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무학의 소주는 이제 글로벌 주류시장에서 명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수출국과 판매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무학은 지속적인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품질 관리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 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 중이다.


2016년 총 900만병 수출, 전년 대비 400만병 늘어
수출 증대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수출의 탑’ 수상
2017 새해 첫 TV 광고 ‘기분좋아보영’ 공개 ‘대박’
굿데이 뮤지엄,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급부상
수출 국가 넓히며 빠르게 성장
종합주류기업 무학(회장 최재호)은 지난해 전년 대비 400만병 늘어난 총 900만병을 수출하면서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무학의 수출 국가 중 가장 큰 시장은 바로 중국이다. 지난해 수출실적의 60% 이상이 중국에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부터 중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해 온 무학은 지난 2015년부터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처음 수출하기 시작했고 그해 237만병을 수출하는 등 수출량이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는 과일탄산주 ‘트로피칼이톡소다’도 수출을 시작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는 중국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등 수출 국가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국가와 미주지역 중심이던 주요 수출국이 최근에는 몽골과 필리핀 등으로 확대됐으며 올해에는 중남미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 무학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행사에서 ‘3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학은 이같은 무서운 수출 급증 기세에 힘입어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행사에서 ‘3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수츨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매년 새로 실적을 달성하는 단일 법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는 “산업 전체에서 300만달러 수출은 큰 숫자가 아니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수출실적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개척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한국의 주류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보영 내세운 새해 첫 TV 광고 공개
무학의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전속모델 박보영과 함께한 2017년 첫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TV 광고는 ‘좋은날엔 좋은데이’란 주제로 제작한 시리즈 중 ‘기분좋아보영’편이다.
▲ 무학의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전속모델 박보영과 함께한 2017년 첫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속 짧은 단발머리의 박보영은 좋은데이 병보다도 작은 미니어처로 등장해 귀여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했다. 좋은데이 병보다도 작아진 박보영은 좋은데이를 주문한 고객에게 직접 병을 밀고 서빙을 했다. 이어 병뚜껑에 앉아 같이 “짠~”을 외치며 좋은데이를 마시는 장면 등을 맛깔스럽게 연기했다.
유투브 및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에서 새롭게 공개된 CF를 본 고객들은 “쓰러질 뻔했다. 인형인지 요정인지 모르겠다. 사람이 이렇게 귀여울 수 있는 지.. 이제 좋은데이만 마실 거다”, “이제 어디를 가든 무조건 좋은데이만 먹어야 된다. 앞으로 술은 무조건 좋은데이 ok?", "정말 너무 예쁘다. 지금까지 다른 소주 마셨는데 이제 좋은데이로 갈아타야겠다”, “오늘은 좋은데이 한 잔 해야겠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보영은 2016년부터 ‘좋은데이’ 모델로 활동했으며 마케팅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무학과 좋은데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 함께 진행한 각종 온라인 마케팅에선 SNS 사용자로부터 좋은 반응까지 얻는 등 호평이 이어져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무학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무학은 올해에도 박보영과 함께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층에게 순한소주 좋은데이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TV광고를 비롯해 캘린더와 포스터,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해 여러 방면으로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을 준비 중이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새 광고는 순한소주 좋은데이의 부드러움과 전속모델 박보영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함께 드러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2017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 좋은데이의 기분 좋은 감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 앞장 서
무학은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역과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2015년 7월 굿데이 뮤지엄을 개관했다. 총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세계 주류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총 면적 1734㎡(524평) 규모에 전세계에서 수집한 3300여 종의 주류를 전시했다. 1년 동안 2만5230여 명의 관람객과 700회의 단체 방문, 31종의 주류 기증참여가 이뤄지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015년 10월에는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미술계 활성화를 위해 굿데이 뮤지엄 내 굿데이 갤러리를 개관했다. 굿데이 갤러리는 지역작가 초대전을 개최하며 다양한 미술활동을 펼쳐 지역의 미술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1주년을 맞이해 ‘경남미술 동행전’을 연말까지 개최했다. 경남미술 동행전은 목원 김구 작가의 ‘맑은 향’ 작품을 비롯해 총 87점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이외에도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소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해 지역인들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같은 무학의 나눔 문화 확대 노력에 힘입어 최재호 회장은 제55회 경상남도 문화상 및 제26회 경남예술인상 시상식 '문화·언론' 분야에서 경남도지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 문화상은 향토문화를 이끌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무학은 문화공연 개최와 문화공간 조성 및 신진작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다.
2010년 무학 창원1공장이 위치한 창원시 봉암공단에는 중견미술인 박두리 화백의 작품을 공장외벽에 전시해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고 2011년부터 젊고 재능 있는 미술인의 발굴을 위해 전국 대학생 공모 '좋은데이 미술대전' 개최와 지역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다양한 전시환경 제공을 위해 경남미술협회와 연계한 '경남100경100작품展 및 경남미술동인전' 굿데이 갤러리에 전시하기도 했다.
또 청소년 문예창작활동을 위해 2014년부터 '좋은세상 만들기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경남국제아트페어와 문자문명전을 매년 후원하는 등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청년작가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문화공연 나눔을 위해 2012년부터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매년 '좋은날 굿데이 콘서트'를 열어 국내 정상급 가수를 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지역민의 문화갈증 해소를 돕고 있다.
87년의 역사를 가진 종합주류기업 무학은 문화 및 장학사업 활동을 경남과 울산에서 전개하다 현 최재호 회장이 취임한 2008년부터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후 기존 무학장학재단을 2015년 '좋은데이나눔재단'으로 개칭함과 함께 학술, 교육, 문화, 예술, 공연, 체육 및 장학사업으로 확대했다. 무학이 설립한 좋은데이 나눔재단은 현재 171억원의 자산을 바탕으로 펼치는 나눔문화 활동은 성공적인 기업의 문화마케팅 사례로 꼽히고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미술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을 하나로 소통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다”며 “이러한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에 사회와 기업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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