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친환경 소재·제품제조 ‘본사, 연구소, 공장’ 신설

커버스토리 / 김귀임 기자 / 2021-07-21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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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폴리오, 투자양해각서 체결… ‘카다놀’ 생산
▲ 울산시가 친환경 산업을 거듭 유치하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친환경 산업을 거듭 유치하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시와 ㈜케미폴리오(대표 이철원)는 21일 오전 11시 상황실(본관 7층)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케미폴리오는 울주군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신설·이전하고 시는 케미폴리오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케미폴리오는 울주군 소재 에너지융합산단 내에 대지 3902㎡, 건축연면적 1200㎡의 규모로 연구소, 공장을 오는 8월 착공,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근무 인원은 내년 22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5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제품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화합물인 ‘카다놀’ 소재와 ‘카다놀’을 기반으로 한 저온 속건성 경제화, 바이오에폭시, 유브이(UV)경화수지, 바이오폴리올 등이다.

‘카다놀’은 케슈넛껍질을 통해 제조되는 고기능 천연화합물로 ‘페놀’과 구조가 비슷해 페놀 및 페놀 기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페놀과 비교해 끓는점이 높아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고 소수성·용해성이 우수해 제품 완성도가 높으며 유가 영향을 받지 않아 가격이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로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이철원 대표는 “현재 국내 카다놀 소재와 카다놀 기반 제품은 대부분 수입되고 있는데, 우리업체가 오랜 연구개발 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급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울산 투자를 통해 제품화할 경우 수입제품과 비교, 가격이 저렴해 국내 카다놀 기반 제품 시장의 빠른 국산화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또한 기대된다”며 “케미폴리오가 보유한 기술은 타소재에도 적용이 가능하므로 향후 사업 확장을 통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바이오기반 소재·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케미폴리오의 울산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케미폴리오가 우리시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미래 전략인 9개의 성장다리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산업, 수소산업, 원전해체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더불어 천연 소재·제품 제조 산업과 자원재활용 산업을 적극 유치해 산업구조를 친환경화·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완전한 자원순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시아르페트(C-rPET)3) 생산 시설,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설 투자를 유치하는 등 친환경 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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