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울산 문화발전 역할 기대

사설 / 울산종합일보 / 2021-11-04 1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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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남구갑)의 활동이 연일 주목받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문화 분야에서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 맞물려서다.

이 위원장은 이달 1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오석근 전 영화진흥위원장을 만나 올 12월에 예정되어 있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영화계 인사들로부터 울산국제영화제의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등 조언을 구한 것이다. 울산국제영화제의 타당성과 필요성, 기본구상, 개최 방안 등을 분석하는 운영 대행 용역을 수행한 이용관 이사장은 울산국제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16일에는 울산암각화박물관을 방문해 국보 제147호 천전리각석과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민관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주민과 시 공무원, 시의원,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반구대 암각화 수몰과 천전리각석 곰팡이 번식 문제 등 국보 보존을 위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이 지난 8월 문화산업 전반을 다루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선출된 배경에는 내년 울산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와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울산 발전을 위한 역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지난달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위원장은 울산의 지원 홀대를 지적하고 지원 방안을 촉구했다. 울산은 3년간 진흥원으로부터 13개 사업 중 4개 사업에서 70억8000만원을 받는데 그쳐 광역시 평균 124억원에 턱없이 못 미치는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중소게임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도 수도권을 제외한 4대 광역시 중 울산만 유일하게 설치되어 있지 않아 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역별 지원 격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는 내년 울산 전국체전에 북한 선수단을 초청해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 체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체육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내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경기운영비 증액 지원 등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울산시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산업을 넘어 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울산으로서는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비롯한 당면 현안과 문화 인프라를 지속 개발 확충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국회 주요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 위원장의 역할에 더욱 기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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