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K-원전, APR1400] 탄소배출 NO, 안정적 경제효과 창출

기획 / 김귀임 기자 / 2021-04-13 10: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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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K-원전 APR1400 (하)
▲ 신고리 5‧6호기 건설 전경.

[편집자 주]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신고리 3‧4호기 2기를 가동 중이며 신고리 5‧6호기 2기를 건설 중에 있다. 4기 모두가 제3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APR1400노형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 노형이다. 본지는 3회에 걸쳐 APR1400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시리즈 순서] 

안전에 안심을 더한 K-원전 APR1400 (상)
미국, 유럽이 인정한 K-원전 APR1400 (중)
경제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K-원전 APR1400 (하)

# APR1400 원전건설의 경제효과

APR1400 원전 2기 건설은 8조6000억원 이상의 총공사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이는 제2롯데월드 2개 건설, 더뉴 그랜저(3300만원/ea) 약 26만대, 삼성 갤럭시 S21(120만원/ea) 약 700만대와 맞먹는 규모로 원전 건설이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상당하다.

APR1400 노형인 신고리 3~6호기는 운영 및 건설기간 동안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주변지역 지원 사업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APR1400은 2개 호기 기준으로 건설기간 동안 법정지원금 약 2303억원, 주변 지역 인프라 구축 및 소득증대 지원 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약 2300억원이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일일 최대 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전문공사 및 자재 등의 지역 업체 우선 구매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다.

또한 운영기간 60년 동안 연인원 약 30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발전량에 따른 기본지원사업비, 사업자지원사업비, 지역자원시설세 등으로 약 1조1000억원의 경기 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해양환경 보존하는 심층수중취배수방식 적용

APR1400은 친환경적인 심층수중취배수방식 적용으로 해양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심층수중취배수방식은 수심 약 15m 이상에서 저온의 해수를 발전소 냉각수로 취수하고 이를 다시 수심 약 10m 이상에서 배수하는 공법이다.

이는 공유수면을 매립하고 방파제 등 시설물을 설치했던 표층(매립)방식에 비해 자연경관 보존 및 해안선 침식·퇴적을 예방한다.

또한 온배수 확산 범위 축소로 해양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인 방식이다.

# 탄소 배출 없이 안정적인 전력생산 가능

빌 게이츠는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약 510억톤에 달하고, 이 중 전기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가 약 138억톤인 27% 수준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우리는 삶에 필수적인 전기 생산을 위해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따라서 탄소 배출 없이 밤낮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대규모로 전기 생산이 가능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지난 3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표한 기후변화대응과 탄소배출감축 및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G5(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와 중국 및 한국 등 주요 7개국의 에너지 정책을 비교해 보면 공통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화력 발전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특히 독일과 한국을 제외한 5개국은 원자력 발전을 확대 또는 유지하고 있다.

이는 원자력 발전이 탄소배출감축과 안정적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APR1400은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화석연료 발전원 대비 이산화탄소를 매우 적게 배출해 탄소배출감축효과가 뛰어나다. APR1400 1기를 1년 동안 가동할 경우 유연탄 대비 792만톤, LNG 대비 38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이를 온실가스배출권으로 환산하면 유연탄 약 1981억원, LNG 약 964억원의 저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의 적절한 믹스를 통해 증가하는 전기 수요를 충당하고 탄소배출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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