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정부차원의 특단의 조치 시급하다

사설 / 울산종합일보 / 2021-12-13 12:12:11
  • 카카오톡 보내기

12일 0시 기준 울산에서 5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주말휴일 동안 음식점을 비롯한 업소들도 문을 열었으나 손님이 줄어들고 송년회와 신년회 단체모임 등의 예약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경로당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주말휴일 동안에만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133명이나 발생했다.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있으면 너도나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검사를 받고 있다.

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된 특단의 방역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긴장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2일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689명으로 토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위중증환자 역시 894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그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전날 사망자도 역대 최다치였다.

울산대학교 옥민수 예방의학과 교수는 “코로나 백신접종 효과가 저하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선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진입도 가능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추가접종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현장에서도 사실상 의료체계가 ‘불능’ 상태에 빠져들고 있어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위드코로나’와 실시와 함께 제기되었던 안일한 대응과 느슨한 개인 방역 등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각종 크고 작은 모임이 활발한 연말 연초와 맞물려있는 지금이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에 대한 또 한 번의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코로나 대규모 확산과 위중증환자 병상 부족 문제 등을 타개할 특단의 조치를 바로 실행해야 한다.

적기를 놓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시간이 없다.

[ⓒ 울산종합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