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계기업 늘고 있다

사설 / 울산종합일보 / 2021-12-06 1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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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업이익으로 은행 이자도 못내는 한계기업이 울산에서 자꾸 늘어가는 추세다.

코로나19 사태로 울산을 비롯한 국내 음식, 숙박업 절반가량이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외부 감사대상 비금융을 대상으로 한계기업 비중을 한국경제인연합회에서 파악했다고 전하고 있다.

전체 비금융기업 중 한계기업은 지난해 기준 17.8%로 집계됐고 100개 기업 중 약 18개 정도가 3년(2018~2020)간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울산의 경우는 16.7%로 17개 시도 중 10위권으로 나타났다.

제조업비중이 높고 서비스업 비중이 낮은 도시임을 감안하면, 한계기업 비중은 최고 수준으로 볼수있다는 것이다.

또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이자가 계속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한계기업은 더욱 악조건으로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숙박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기준 55.4%로 2018(43.9%) 대비 11.5% 늘었고, 음식점, 주점유흥업은 2018년(7.6%)대비 10.7% 높아진 18.3%였다.

이는 2004년 통계작성 이후 기록된 역대 증가액 중 최대치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음식, 숙박업의 대출이자가 오를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 영업이익으로 은행의 이자를 못내는 한계기업은 전체 40%에 달하며, 최근 오미크론 변이종 등 갈수록 코로나19가 확산되어가는 상황에서 한계기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실효성있는 행정적 지원대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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