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피한 비규제지역 인기…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문의 잇따라

생활 / 김귀임 기자 / 2021-04-30 17: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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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규제지역 원리금 상환액 소득 40% 넘으면 대출 불가
▲ 계약자가 몰린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견본주택 모습.


7월부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6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살 때 연소득의 40%까지만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규제지역은 집을 사기가 까다로워지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실제 이번 DSR 규제를 피한 지역은 아파트 계약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0%로 제한하는 대출 규제가 확대 시행된다.

DSR은 주택담보대출(LTV)을 포함해 신용대출·전세담보대출·주식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합쳐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LTV보다 더 강력한 대출 규제다.

지금껏 대출 규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9억원 넘는 아파트에만 해당됐지만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신용대출은 1억원을 넘으면 적용된다.

향후 DSR 40% 적용 방식도 달라진다. 현재는 은행별로 평균치(40%)를 적용했기 때문에 대출자 중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향후 개인별로 40%를 넘지 못한다. 예컨대 연봉 8000만원인 경우 대출 원리금 연간 상환액이 3200만원 이내로 정해진다.


▲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투시도.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담보대출(LTV)을 받고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라면 상당수가 DSR 40%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며 “주택담보대출을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70%에 세대당 2건을 받을 수 있고, 사정에 따라 대출을 추가적으로 받는데 제약이 적은 비규제지역 내 분양 아파트는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도 주택 구매 부담이 적은 비규제지역을 눈여겨보는 분위기다. 대출을 통한 주택 매수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규제지역에 대기하고 있던 뭉칫돈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비규제지역 내 당첨자 계약을 진행 중인 곳은 계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시공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의 경우 지난 27~29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했으며, 30일 예비당첨자 계약도 성황리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자들이 대거 견본주택으로 몰린 만큼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하에 계약이 진행됐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울산 울주군에 들어서며, 울산의 경우 남구·중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상태여서 지역 내에서 이번 DSR규제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울산 내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정당계약 기간에 갑작스럽게 대출 규제가 나오면서 비규제지역인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의 경우 고객들이 ‘무조건 계약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DSR 규제가 나온 뒤 전국에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어 분양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은 울주군 덕하지구 B1·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총 1947가구 규모다. 1차(803가구) 분양에 나섰으며, 향후 2차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 생활권에 속해 차량으로 20분이면 남구 내 번화가에 닿을 수 있으며 인근 덕하역에는 올해 10월 부산~울산을 잇는 동해선이 개통 예정이다.

단지 내 키즈워터파크, 키즈파티룸, 볼풀장, 캠핑장 등의 공간이 마련되며 농구장, 풋살장,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필라테스장, 사우나 등 운동·여가시설도 조성된다. 영어교육업체 야나두, 울산현대 축구단과 손잡고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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