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승, 122억원 규모 육상 LNG 재기화설비 수주

경제 / 김종윤 기자 / 2021-06-08 0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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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승(대표이사 손지익)은 7일 가스엔텍과 122억원 규모 LNG 재기화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건은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전년도 매출액의 1/3 수준이며, 일승은 상장 이후 1개월간 작년도 매출액의 절반 규모의 수주를 성공하는 쾌거를 일궈 냈다.

일승은 다음달부터 제작에 착수해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필리핀 바탕가스(Batangas)주에 위치한 일리한(Ilijan) 복합화력발전소 및 LNG 터미널에 공급 예정이다.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는 1200MW 규모의 필리핀 최대 발전소로, 2002년 6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오는 2022년 6월부터는 SMC Global Power의 관계사인 South Premier Power Corp.(SPPC)가 운영 예정이다.

SMC Global Power은 신규 운영 시점에 맞춰 발전소를 850MW 증설 예정이며, 기존 1200MW와 추가 850MW 발전에 필요한 LNG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LNG 터미널도 건설 중이다.

일승이 이번에 수주한 LNG 재기화설비는 규모면에서 최대인 가운데 육상 LNG 터미널에 설치되는 설비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IGU(국제가스연맹)는 향후 5년간 LNG 재기화설비를 필요로 하는 시장(국가 또는 지역)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ordor Intelligence에서는 2020~2025년 LNG재기화/액화설비 시장이 연평균 6.0%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향후 육·해상 LNG 재기화설비의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승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해상 및 육상 LNG 재기화설비 실적을 모두 보유하게 됐으며, 후속 수주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안정적인 조선 환경장비 수주를 기반으로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산업용 보일러, LNG 재기화설비, HRSG 등 신규 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선박 연료/저장탱크 시장을 선도하는 있는 세진중공업(대표이사 최양환)의 자회사인 일승은 지난 5월24일, 25일에도 약 32억원 규모 산업용 보일러 환경장비를 대한유화 온산공장에 공급한다는 내용을 공시한 바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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